두 지역 협력 발판 다지는 유치추진위원 위촉식 열려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이 2027년도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영주시는 27일 영주시민운동장 상설회의실에서 '영주·봉화 도민체육대회 유치추진위원 위촉식'을 열고 공동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박현국 봉화군수, 두 지자체 추진위원 등 24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영주시체육회 김경준 회장과 봉화군체육회 박종화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총 22명으로 구성, 유치 전략 수립과 협력체계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도민체육대회 유치 필요성과 기대효과, 인프라 구축 방안, 시민 참여 확대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두 시·군은 '하나 된 영주·봉화, 함께 여는 경북의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도민체육대회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와 봉화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머지않아 도민체육대회의 주인공으로 설 것이라 확신한다"며 "모든 위원이 한마음으로 유치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도민체육대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지역이 함께 준비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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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와 봉화는 앞으로 홍보활동과 여론 조성 등 실질적인 유치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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