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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경주 솔거·우양미술관서 특별전 "지속 가능한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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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맞이 특별전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
경주 솔거·우양미술관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이해 경주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에서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 국제적 담론과 조응하는 한국 미술의 확장성을 확인한다.

'2025 APEC' 경주 솔거·우양미술관서 특별전 "지속 가능한 내일" 박대성 '반가사유상'(2025). 솔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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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거미술관, 신라 문화·미학 기반 미래상 제시

솔거미술관에서는 '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 전시를 22일부터 내년 4월26일까지 개최한다.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과 불화장(佛畵匠) 이수자인 송천 스님, 문화재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새활용(업사이클링) 유리공예가 박선민 작가 등 4인이 신라의 정신과 불교 미학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전통과 현대, 물질과 정신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대성 화백은 전통 수묵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형적으로 탐구하며 한국화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작가다. 송천 스님은 전통 불화의 기법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민 작가는 경주의 역사성과 조응하는 금·은박, 전통안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를 선보이고 있고, 박선민 작가는 폐유리를 재가공한 설치작품을 통해 환경과 예술의 순환적 관계를 시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양미술관, 故 백남준 제시한 기술·예술·인간 관계성 탐구
'2025 APEC' 경주 솔거·우양미술관서 특별전 "지속 가능한 내일" 백남준 '나의 파우스트-경제학'(1992). 우양미술관

1년여 동안 새 단장을 마치고 올해 7월에 재개관한 우양미술관은 백남준 작가의 199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한 전시 '백남준: 휴머니티 인 더 서킷츠'를 개최하고 있다. 고 백남준 작가는 과학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인간의 확장을 실현하는 매개체로 인식하며, 기술과 예술이 상호 작용하는 '유기적 회로'로서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원 과정을 거쳐 처음 공개하는 소장품인 '나의 파우스트' 시리즈 중 '나의 파우스트?경제학'과 '나의 파우스트?영혼성'을 포함해, '기술과 예술,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 주요 소장품을 한데 모아 1990년대 백남준 작가의 작업을 다층적으로 조망하고, '에이펙'이 제시하는 '연결과 혁신'을 예술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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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특별전이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혁신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만큼 한국 미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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