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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언 "내년 지방선거, 유튜브 권력 선택 후보 퇴출 첫 선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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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의 정치 개입을 강하게 비판하며 "유튜브 권력이 정당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곽 의원은 "2026년 전국 지방선거는 유튜브 권력이 선택한 후보가 퇴출되는 첫 선거가 돼야 한다"며 "정당과 국민이 함께 비정상적인 정치 개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문제의 근원은 특정인이 아니라 '유튜브 권력이 정치를 휘두르는 현상' 자체"라며 "만약 특정인이 이를 유지·사업화하기 위해 범죄적 수단을 동원했다면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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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흔드는 유튜브 권력, 정치 개입 심각해
"유튜브 후보 안돼…내년 선거서 바로잡아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의 정치 개입을 강하게 비판하며 "유튜브 권력이 정당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곽 의원은 유튜브 채널이 단순한 여론 플랫폼을 넘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아가 정치인을 상업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현실을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

곽상언 "내년 지방선거, 유튜브 권력 선택 후보 퇴출 첫 선거돼야"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상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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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의원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유튜브 권력은 상시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며 특히 당내 공천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의 오락화'를 넘어 '정치의 사업화'가 본격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진보 성향 유튜버 이동형 작가가 최근 방송에서 자신을 언급한 발언을 인용하며 "유튜브가 정당 내부 경선에 개입하는 것이 정치 개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유튜브 권력은 벌써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선택했다고 한다"면서 "유튜브 채널은 특정 후보를 고정 출연시키거나 특별 편성으로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선거 컨설팅 용역비를 주고받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후보, 정당 후보 안 된다"
곽상언 "내년 지방선거, 유튜브 권력 선택 후보 퇴출 첫 선거돼야"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 곽상언 의원 페이스북

또한 그는 "유튜브 권력이 선택한 후보가 정당의 공천을 받아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면 이는 곧 유튜브가 정치권을 휘두르고 있다는 자백"이라며 "유튜브 권력이 선택한 후보가 각 정당의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 의원은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이 정치인을 출연시켜 구독자와 조회수를 늘리는 동시에 상품 홍보에 활용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공신력을 이용해 상업적 이익을 얻는 것은 사실상 '정치로 장사하는 행위'"라며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형사법적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유튜브 권력은 반론 제기에는 침묵하면서 오직 메시지를 전한 정치인 개인을 공격한다"며 "이는 메시지가 사실일 때 쓰는 전형적인 오류"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2026년 전국 지방선거는 유튜브 권력이 선택한 후보가 퇴출되는 첫 선거가 돼야 한다"며 "정당과 국민이 함께 비정상적인 정치 개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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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끝으로 "문제의 근원은 특정인이 아니라 '유튜브 권력이 정치를 휘두르는 현상' 자체"라며 "만약 특정인이 이를 유지·사업화하기 위해 범죄적 수단을 동원했다면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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