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반월국가산업단지(15.4㎢)와 시화국가산업단지(16.1㎢)를 디지털 전환(DX)해 경기도 제조산업의 혁신모델을 견인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며 41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기도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산사이언스밸리(1.66㎢) 추가 지정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면적은 기존 평택포승지구 등 3개지구 5.24㎢에서 6.9㎢로 확대됐다.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는 대학, 국책연구기관, 기업연구소, 중소 ? 벤처기업 등이 자생적으로 집적화되어 있어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양대ERICA 캠퍼스는 지능형로봇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담당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협동로봇 시험 인증 및 기술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한다.
경기도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조성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를 2조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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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계기로 경기도가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사업시행자인 안산시·한양대와 함께 첨단로봇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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