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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3개월만에 통화…틱톡·관세 논의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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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경 통화 이뤄진 듯

트럼프·시진핑, 3개월만에 통화…틱톡·관세 논의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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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관세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3개월여 만에 전화 통화를 했다.


중국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짧게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도 통화가 이날 오전 8시에 시작됐다고 확인했다고 미국 NBC는 전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처리에 대해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데 이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부분에서 합의가 임박했다"며 "중국이 틱톡을 승인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5일 협상에서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 거래를 위한 기본적인 합의 틀은 마련됐다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지난주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관세, 희토류·반도체 수출 통제,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등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양국은 수개월간 관세·수출 규제·투자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중 관계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며 미·중 정상회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는 10월 31일부터 이틀간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만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을 보탰다. 이를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졌다.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지난 6월이 마지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통화 당시 "(시 주석이) 중국 방문을 요청했으며 나도 이에 화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직전에도 시 주석과 통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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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시 주석이 글로벌 정치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트럼프가 워싱턴의 힘을 투사하는 방식을 세대적 차원에서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두 정상의 관계는 앞으로 수십 년간 국제질서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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