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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뛰었다…'더 훨훨 나는' 소모성 반도체 부품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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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주도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SiC 포커스링' 생산업체 실적 개선 전망
이달 들어 주가 40% 이상 급등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 주가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반도체 소모성 부품업체인 티씨케이와 케이엔제이 주가도 이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티씨케이와 케이엔제이 주가는 각각 44.4%, 43.7% 상승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뛰었다…'더 훨훨 나는' 소모성 반도체 부품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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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는 반도체 식각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실리콘 카바이드(SiC)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부품 업체다. 티씨케이가 제조하는 SiC 포커스링은 플라즈마 식각 공정 중 웨이퍼 고정 역할을 하며 고온과 고플라즈마 환경에서 장비 안정성과 식각 균일도를 유지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기존에는 실리콘(Si) 포커스링을 주로 사용했으나 수명이 더 길고 이물질(파티클) 이슈가 적은 SiC로 대체하고 있다. 웨이퍼 식각 공정에서 포커스링도 같이 마모되기 때문에 파티클이 발생하면 수율과 생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티씨케이는 램리서치를 비롯해 세계적인 식각 장비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낸드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바탕으로 낸드용 SiC 포커스링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씨케이가 올해 매출액 3141억원, 영업이익 9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13.9%, 11.9% 늘어난 규모"라고 분석했다.


케이엔제이도 SiC 포커스링을 생산하고 있다. 케이엔제이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반도체 식각 공정용 SiC 포커스링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16년 SK하이닉스에 처음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삼성전자의 SiC 포커스링 공급 업체로도 등록했다.


박성순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케이엔제이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증착 설비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며 "SiC 포커스링의 침투율은 현재 35%에서 50%까지 확대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케이엔제이가 올해 매출액 802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9.0%, 55.5%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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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은 밝다. 고객사 장비 누적 설비 대수 증가, 공정 난이도 증가, 가동률 회복 등 반도체 소모성 부품 시장이 성장할 요인이 많아지고 있다. 또 고대역폭메모리(HB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낸드 고단화 등으로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부품 수명 주기는 짧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 제조공정이 고출력 플라즈마를 사용함에 따라 특수한 환경에 견딜 수 있는 소모품 수요가 늘면서 부품업체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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