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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피, 반도체株 중심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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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코스피, 반도체株 중심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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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는 반도체주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55포인트(0.27%) 내린 4만5757.9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2포인트(0.13%) 밀린 6606.76, 나스닥종합지수는 14.79포인트(0.07%) 하락한 2만2333.96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8월 소매판매 호조와 테슬라, 아마존 등 주요 테크주 강세에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심리 속 단기 상승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여파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8월 소매판매와 수입물가 지표는 예상치를 웃돌며 소비 경기의 견조함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줬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0.2%)를 상회했으며, 수입물가는 0.3% 상승해 컨센서스(-0.1%)와 달리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금리 인하 명분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잭슨홀 미팅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시장 둔화 위험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장은 이번 9월 FOMC에서 공개될 점도표와 경제 전망을 통해 연내 인하 횟수가 두 차례에 그칠지, 세 차례로 확대될지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FOMC를 앞둔 경계 심리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눈치보기 장세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스피는 전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2000년 이후 11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한 사례는 ▲2006년 중국 경기 호황(12거래일)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부양책(11거래일) ▲2019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각 13거래일) 등 단 4차례에 불과하다. 이번 랠리 또한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흐름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 과열 우려도 제기되지만, 신용잔고 증가율이 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투기성 과열 신호는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며 "9월 이후 코스피·코스닥 신용잔고 증가율은 각각 0.5%, 3.2%에 그쳤으나, 같은 기간 주가 상승률은 각각 8.3%, 6.9%였고 개인이 1조8000억원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같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도 과거 과열장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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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단기 레벨 부담과 9월 FOMC 이후 시장 내 의견 충돌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으나 외국인 수급 우위와 정부의 증시 정상화 정책,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도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며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분할 매수의 기회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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