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이 9일 신임 사무총장에 정상우 감사원 전 공직감찰본부장을 임명 제청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1968년생으로 상산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기술정책협동과정(공학) 박사학위 등을 취득했다. 1992년 행정고시(36회)에 합격한 이후 1998년 감사원에 전입해 공직감찰본부장, 감사교육원장, 산업금융감사국장, 국토해양감사국장, 행정지원실장,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감사원은 "정 신임 사무총장은 2013년 전략과제감사단 제1과장 재직 시 '공공정보 공유 및 개방실태' 감사를 지휘해 공공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세원을 발굴하고 실종자 144명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신임 사무총장은 2018년 국토해양감사국장 재직 시 '철도안전 관리실태', '아파트 층간소음 관리실태', '미세먼지 관리실태'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의 감사를 지휘해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도 힘썼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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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진임 사무총장은 2020년에는 실무직원들이 실시한 '관리자 리더십 평가'에서 '닮고 싶은 관리자', '가장 탁월한 관리자'에 선정되는 한편 2024년에는 병역명문가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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