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중국에 이어 대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대만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 및 대규모 B2B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대만 여행업계가 직접 방한해 경기도 신규 관광지를 체험하고 상호 간 대규모 B2B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한-대만 관광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은 현재 한국 인바운드 관광시장 내 3위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대만 방한객은 67만1346명으로 전체 인바운드 시장의 9.0%를 차지했다. 2019년 7.1%, 2023년 8.1%, 2024년 8.5%로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지속 성장세다.
경기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올해 현지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 관광자원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상품화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경기도의 신규 관광지, 쇼핑, 의료·체험 관광 콘텐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여행사는 현장에서 신규 상품 기획 의지와 향후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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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 관광이 대만 시장에서 한층 더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교류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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