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2월까지 월 100억원 발행…역대 최대 규모
추석·연말 겨냥해 가계 부담 완화·소상공인 매출 증대
9월분 상품권은 8일부터 발행…구매 일정 확인 필요
강원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춘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3%로 상향하고 발행 규모도 월 1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시 차원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특히 9월분 상품권은 오는 8일부터 발행,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기존 매달 1일 발행에서 일주일 늦춰진 구매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40만원(지류형 20만원, 모바일형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제로페이 출연 앱과 함께 농축협·새마을금고·신협 등 지정 금융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기존 춘천사랑상품권은 7% 할인율과 월 6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할인율을 13%로, 발행 규모를 월 100억원으로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추석과 연말연시 소비 성수기에 맞춰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실질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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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이어 시가 주도하는 이번 확대 발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발행일이 9월 8일부터임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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