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9일 대전사옥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대비 특별 안전 점검회의(7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열렸다. 이 자리는 여객·차량·시설·전기·안전 등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 특별 점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KTX 및 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로, 선로전환기, 신호장치, 차량 설비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 보완이 필요한 개소의 보수 상태와 외국인이 쉽게 인지할 수 있게 서울역과 경주역 등 주요 역에 설치된 안내 표지, 혼잡도 예상 상황 등을 확인했다.
코레일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인력을 충원해 차량 내 청결 상태 유지도 강화한다.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청소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객실 내부 스팀 청소와 분진 제거 등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통합 상황반이 운영돼 분야별 협조를 통해 이례적 사항에 신속 대응, 대체 교통수단 확보 등 APEC 참가자의 수송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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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래 사장 직무대행은 "APEC 참가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돌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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