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상가 15동은 최고 21층 업무시설
17·18동은 27층 업무시설로 재탄생
제2보훈회관과 공영주차장 공공기여
용산 전자상가 내 나진상가 15·17·18동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업무 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7,8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동쪽에 위치한 나진상가 15동(특별계획구역7)과 17·18동(특별계획구역8)은 나진상가 12·13동(특별계획구역5)에 이어 두번째 세부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용산전자상가 내에는 11개 특별계획구역이 있고 이 중 6개 구역에서 세부개발계획 주민제안서를 제출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획 결정에 따라 나진상가 15동(특별계획구역7)은 지하 8층, 지상 21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용적률은 949%를 적용받는다.
나진상가 17·18동은 지하 8층, 지상 27층 높이의 신산업 용도 중심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바뀐다.
공공기여 계획에 따라 제2보훈회관과 공영주차장(406대)도 건립된다. 보훈단체 권익을 증진하고, 지역주민 편의를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오 시장은 지난 6월 보훈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건립 구상을 밝혔고, 시는 이번 계획 결정을 통해 제2보훈회관 건립 방안을 구체화했다. 제2보훈회관은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건축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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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용산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제고하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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