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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김건희 면회 부탁한 기자는 주진우…尹부부와 오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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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특정 기자의 요청을 받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무단 접견'한 뒤 허위 발언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시사인 출신 주진우 기자가 면회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유정화 변호사는 20일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은 김 여사 입에서 나온 게 아님이 명확히 확인했다"며 "선임된 변호인도 아닌 신 변호사가 무단으로 김 여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 변호사 진보 진영에 속하는 언론인에게 김 여사 접견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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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尹부부 안위 진정으로 걱정"

신평 변호사가 특정 기자의 요청을 받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무단 접견'한 뒤 허위 발언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시사인 출신 주진우 기자가 면회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평 "김건희 면회 부탁한 기자는 주진우…尹부부와 오랜 인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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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주 기자가 전화를 걸어와 스스로 자신이 문제의 진보 언론인임을 밝혔다고 한다"며 "나는 그의 이름을 숨기며, 나아가 그 언론인은 주진우 기자가 아니라는 말까지 했는데 쑥스럽게 됐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 여사의) 건강은 어떤지 좀 들여다봐달라고 (신 변호사에게) 내가 이야기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최근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여사를 접견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 여사로부터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라는 말을 듣거나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 등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원망하는 취지의 언급도 들었다고 했다.


이후 정치권에서 김 여사의 전언이 논란이 됐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유정화 변호사는 20일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은 김 여사 입에서 나온 게 아님이 명확히 확인했다"며 "선임된 변호인도 아닌 신 변호사가 무단으로 김 여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 변호사 진보 진영에 속하는 언론인에게 김 여사 접견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자가 김 여사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에게 도와달라는 취지로 이같이 요청했고, 접견하게 됐다는 것이다.


신 변호사는 "그(주 기자)와 저는 오래전부터 윤 대통령 내외분과 인연을 맺어왔다"며 "비록 정치적 견해의 차이에 따라 주 기자는 윤 대통령 내외분을 비판해 왔으나, 지금 이 시점에서 윤 대통령 내외분의 안위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점에서는 저와 동일하다"고 했다.


이어 "사실은 제가 김 여사를 뵙고 변호인 문제도 상의했다"며 "저는 이미 변호사 현업에서 떠나 감이 무뎌져 있고, 지금의 변호인들이 열성적으로 하고 있는 데다 제 자식뻘밖에 되지 않는 나이의 젊은 변호사들과 새삼스레 팀을 이루는 것이 어려우리라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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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분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며 "제가 유튜브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조직을 맡아있는 것도 아니다.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고, 이를 본 언론사의 취재에 응하여 두 분의 입장을 대신 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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