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VC는 지금](24)오라클벤처투자 "초기 투자가 벤처의 본질…테크 베이스 기업에 집중"

시계아이콘02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배준학 오라클벤처투자 사장 인터뷰
"기술 기반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대상 기업 업력 제한 등 규제 개선돼야"

편집자주벤처캐피털(VC)은 자본시장의 최전방에서 미래 산업의 주축이 될 초기 기업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탓에 VC 업계도 부진을 겪고 있지만 될성부른 기업을 물색하고 키우는 노력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경제는 업력과 노하우를 축적한 초대형 VC에서부터 신생 VC까지 다양한 투자사를 만나 투자 전략과 스토리를 들어본다.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는 금융업에서 유일한 '굿 파이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스타트업이어도 '이 기술은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투자를 결정하고 주변에도 함께 가자고 제안하니까요."

최근 서울 강남구 오라클벤처투자 사무실에서 만난 배준학 사장은 "다른 금융업과 달리 VC는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며 VC 업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라클벤처투자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한국기술투자 등에서 대표를 역임한 김세현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회사다. 대부분의 임직원이 주주인 파트너십 체제다. 운용자산(AUM)은 현재 720억원 규모이며, 최근 '경북·전남 지역혁신 벤처펀드' GP(운용사)로 선정돼 총 9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배 사장은 "오라클벤처투자는 테크 기반의 초기 기업을 사랑하는 투자사"라며 "시리즈 B~C에 투자해서 2년 만에 회수(엑시트)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안전할 수 있지만, 스타트업이 실제로 돈이 가장 모자라는 시기는 이보다 앞 단계다. 회사의 전략적 성공만 좇기보단, 앞선 단계에서 스타트업을 믿고 투자해야 벤처 업계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C는 지금](24)오라클벤처투자 "초기 투자가 벤처의 본질…테크 베이스 기업에 집중" 배준학 오라클벤처투자 벤처투자부문 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오라클벤처투자 사무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AD
"프라이싱·리스크 관리·소통이 핵심"

배 사장은 연세대와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고 현재는 강원대에서 약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30년간 증권사,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등에서 활동한 그가 VC 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16년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부터다.


그는 "50대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들어온 만큼, 남들보다 주어진 시간이 적다고 생각해 주 60~80시간 일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배 사장은 디앤디파마텍, 쓰리빌리언, 에이비온 등 굵직한 투자 이력을 확보했다. 지난해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 호흡을 맞춘 김 대표의 제의로 오라클벤처투자에 합류했다.


구체적인 투자 전략에 대해 배 사장은 "모든 투자는 '프라이싱'의 싸움이다. 삼성전자를 9만원에 산 것과 5만원에 산 것이 다르듯,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평가가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으로는 '리스크 관리'다. 여러 벤처기업들이 조직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위험 대응에 취약한 곳이 많다"며 "단순한 투자를 넘어,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문화를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점에서 투자사와 벤처회사 간 지속적인 의사소통도 중요하다"고 했다.

"낡은 규제가 초기 투자 발목 잡아"

벤처투자 시장 진단에 대해 배 사장은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 등을 통해 갈아놓은 옥토에 문재인 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벤처투자 호황기가 이어졌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선 연구개발(R&D) 자금이 줄어들면서 30대 포닥(박사 후 연구원)은 해외로 떠났고, 해외에서 인정받는 연구도 중단돼야 했다. 이재명 정부는 자갈밭을 다시 옥토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VC는 지금](24)오라클벤처투자 "초기 투자가 벤처의 본질…테크 베이스 기업에 집중" 배준학 오라클벤처투자 벤처투자부문 사장은 지난 18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테크 기업 기반 초기기업에 대한 선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진형 기자

또한 "한국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을 떠올려 보면 테크 기업이 없고, 대부분 유통·서비스 기업"이라며 "기초기술이 발전해야 그 위에서 새로운 사업을 쌓아 올릴 수 있는데, 한국은 기초기술이 사라지니까 기존 기술이나 서비스를 조합하는 비즈니스모델(BM) 기반 창업이 많다"고 짚었다.


벤처 업계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투자 대상 업력 규제' 개선을 꼽았다. 그는 "기업들이 설립 후 상장하는데 평균 12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초기기업을 3년, 벤처기업을 7년으로 묶어둬 7년이 지나면 VC가 후속 투자할 방법이 없다"며 "3·7년 규제는 5·10년으로 바꾸거나 아예 없애거나, '운용사가 이미 투자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후속 투자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 조항을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형 펀드보다는 200억~300억원 이하 펀드를 더 많이 만들어야 초기 투자가 살아날 수 있다"며 "1000억원짜리 10개보다는 200억원짜리 50개가 나오는 게 좋다는 의미다. 투자자가 더 많아져야 좋은 스타트업도 더 많이 발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D

아울러 배 사장은 "벤처 투자 시장이 살아나려면 기업공개(IPO) 대주주 지분율 완화, 민간 출자자(LP) 세제 혜택, 지방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 등 시스템 전반의 개선도 필요하다"며 "VC나 기업 한두 곳이 잘 되는 게 아니라,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정부 개입도 줄고 민간 투자 규모도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1.1406:50
    ⑤도매법인 퇴출, 정부는 3년째 변죽만…"착시 개혁"
    ⑤도매법인 퇴출, 정부는 3년째 변죽만…"착시 개혁"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406:50
    ⑥해외 각국, 도매시장 독점권 폐지…"농산물 가격안정, 출발은 경쟁"
    ⑥해외 각국, 도매시장 독점권 폐지…"농산물 가격안정, 출발은 경쟁"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307:15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14:43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07:10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106:58
    ⑦위기에 강한 기금… '안정형수비수' 경찰공제회
    ⑦위기에 강한 기금… '안정형수비수' 경찰공제회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2022년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시련을 겪은 해였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 25.11.1006:53
    ⑥'적자 늪' 공무원연금, 안정성 넘어 수익성 균형 찾는다
    ⑥'적자 늪' 공무원연금, 안정성 넘어 수익성 균형 찾는다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공무원연금 기금이 수급자 급증과 보험료(기여금) 수입 정체라는 구조적 딜레마

  • 25.11.0707:00
    ⑤자산규모 20조 올라선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속도
    ⑤자산규모 20조 올라선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속도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군인공제회의 성장이 가파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자산 성장률은 12%로, 지난해

  • 25.11.0607:00
    ④리츠부터 사모대출까지… 안정 속 민첩한 행정공제회
    ④리츠부터 사모대출까지… 안정 속 민첩한 행정공제회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ㆍ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행정공제회)는 2003년 5월 코람코자산신탁의 부동산투자펀

  • 25.11.0507:00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③균형 포트폴리오·중장기 전략으로 28兆 굴리는 사학연금

    편집자주연기금과 공제회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국민의 노후보장(연기금)과 회원들의 자산증식·복지확대(공제회)라는 기본적인 차이 이외에도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조직 구조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줄이기도 한 연기금·공제회에 대해 심층 분석해 본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013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H&Q가 잡

  • 25.11.1011:11
    대통령실,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하향 시사
    대통령실,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하향 시사

    대통령실은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의견에 당·정·대가 화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두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방향에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꾸준히 강조해 온 만큼 지속적인 증시 부양을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정부안)에서 25%로 10%포인트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 25.11.0306:05
    ⑦"기업 부실 대출 문제…조기경보시스템으로 대응"
    ⑦"기업 부실 대출 문제…조기경보시스템으로 대응"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106:05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⑥임수강 "文정부서 실패한 금융개혁, 성공하려면…부동산대출 더 조여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3006:05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⑤"은행들, 손쉬운 부동산대출에서 투자로 체질 바꿔야"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0.2906:05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④한계 극복 열쇠는 ‘신용평가 모델’…금산분리 규제 완화도 절실

    편집자주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국민적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득은 정체된 반면 집값은 치솟아 주거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는 금융권의 과도한 부동산 금융이 지목된다. 금융회사가 기업이나 첨단산업 등 생산적인 분야에는 자금을 공급하지 않고 부동산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하면서 시장에 과도한 신용이 풀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재명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 25.11.0514:24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정성장 "북한 5년 내 핵추진잠수함 진수 가능성"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11월 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님과 함께 핵 추진 잠수함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북한의 실태는 어떤 것인지 등 핵 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알아보겠습니다. 정 부소장님은 진작부터 한국

  • 25.11.0208:00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개입한 트럼프…재정지원 논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아르헨티나 중간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전진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입지가 크게 강화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개입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아르헨 자유전진당, 소수당에서 거

  • 25.11.0108:30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전격 핵잠수함 승인 "매우 이례적"…여기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된 이번 승인은 단순한 무기 도입 차원을 넘어 역내 세력균형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을 직접 언급하며 핵잠수함 필요

  • 25.10.3014:38
    강전애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김준일 "여론 너무 안 좋아졌다"
    강전애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해야",김준일 "여론 너무 안 좋아졌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0월 29일) 소종섭 : 최민희 민주당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약칭 과방위원장)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 의원의 딸이 자신의 SNS에 결혼한 건 지난해 8월이라고 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최 의원은 국감 끝나고 해명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