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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안 보여요"…편해서 무심코 착용하고 놀았는데,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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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맞아 콘택트렌즈 착용 시 감염 주의가 요구된다.

물놀이 이후에는 사용한 렌즈를 즉시 새것으로 교체하고, 눈에 이물감이나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각 렌즈를 제거한 뒤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식약처는 콘택트렌즈는 반드시 의료기기로 허가된 전용 관리 용품으로만 세척·소독해야 하며, 렌즈 보관 시에는 전용 용기에 보존액과 함께 넣고 밀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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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부족한 각막, 병원균 침투에 취약
소독·세척도 식약처 허가된 제품 사용해야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맞아 콘택트렌즈 착용 시 감염 주의가 요구된다.


"눈이 안 보여요"…편해서 무심코 착용하고 놀았는데, 무슨 일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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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장이나 바다 등에 들어갈 경우 각종 세균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콘택트렌즈가 수돗물, 해수, 수영장 물 등과 닿으면 각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곰팡이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이 심화할 경우 각막이 혼탁해지거나 시력 저하, 심지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에 따르면 수질 오염으로 인한 안과 감염 사례 중 상당수가 렌즈 착용 중 물에 접촉한 것이 원인이었다. 콘택트렌즈는 산소 투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각막 면역 방어력이 약해지고, 렌즈와 각막 사이 공간이 병원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색상이 들어간 서클렌즈는 산소 전달력이 더 낮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눈이 안 보여요"…편해서 무심코 착용하고 놀았는데, 무슨 일이 식약처가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장이나 바다 등에 들어갈 경우 각종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픽사베이

물놀이 시에는 가능한 한 콘택트렌즈 착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불가피하게 착용해야 할 경우, 외부 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고정력 높은 물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조언했다. 물놀이 이후에는 사용한 렌즈를 즉시 새것으로 교체하고, 눈에 이물감이나 충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각 렌즈를 제거한 뒤 안과를 방문해야 한다.


렌즈 세척·보관도 중요하다. 식약처는 콘택트렌즈는 반드시 의료기기로 허가된 전용 관리 용품으로만 세척·소독해야 하며, 렌즈 보관 시에는 전용 용기에 보존액과 함께 넣고 밀봉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리 용품은 눈이나 코를 씻는 데 사용하는 등의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며, 사용 후에는 남은 보존액을 반드시 버리고 용기를 깨끗이 헹궈 말려야 한다. 오염 방지를 위해 보관 용기의 마개 부분은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렌즈에 따라 흡착되는 이물질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 각각에 맞는 전용 세정액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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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콘택트렌즈 및 관리 용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식약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안전하지 않은 렌즈 사용은 단기간 내 심각한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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