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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르엘·잠래아 보증금은 7억 넘어…미리내집 경쟁률 39.7대1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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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여파로 정책대출 한도 축소 영향
4차 미리내집 경쟁률(64대1) 대비 낮아져

청담르엘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포함된 '미리내집' 평균 경쟁률이 39.7대 1을 기록했다. 전세금 부담이 높은 단지들이 포함된데다 6·27 대출규제 여파로 미리내집 경쟁률도 직전 대비 낮아졌다.


15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제5차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청약 접수 결과 485가구 모집에 1만9266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9.7대 1로 마감됐다. 지난 4월 4차 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당시 평균 경쟁률은 64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청담르엘·잠래아 보증금은 7억 넘어…미리내집 경쟁률 39.7대1로 뚝 지난 7월 광진구 자양동 ‘미리내집’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입주자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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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부담됐나…청담 르엘 등은 경쟁률 두자릿 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와 평형은 더샵강동센트럴시티 59㎡으로 3가구 모집에 743명이 신청해 247.7대 1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59㎡은 15가구 모집에 2978명이 접수해 198.5대 1로 마감됐다.


전세금 가격이 7억원을 넘어섰던 청담르엘,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두자릿수 경쟁률에 그쳤다. 청담 르엘 49㎡의 경우 미리내집 전세 보증금은 7억7298만원, 잠실래미안아이파크 59㎡은 7억4958만원이었다. 미리내집 전세보증금은 시세의 80% 수준으로 책정된다. 청담 르엘 49㎡ 경쟁률은 16대 1, 잠실래미안아이파크 59㎡ 경쟁률은 51.2대 1이다.


6·27 대출규제로 버팀목전세대출 등 정책대출 전세대출 한도가 낮아진데다 전세가격이 높아 신혼부부들이 부담을 느낀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대보증금이 4억원 이상인 경우 주택도시기금에서 저금리로 빌려주는 버팀목전세대출은 받을 수 없다. 5차 미리내집 신규 공급분 중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44㎡(3억3228만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급분의 전세가격이 4억원을 넘었다. 대출규제 이후 버팀목전세대출 한도는 청년 기준 2억에서 1억5000만원으로 신혼부부(수도권)는 기존 3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낮아졌다.


청담르엘·잠래아 보증금은 7억 넘어…미리내집 경쟁률 39.7대1로 뚝 공사중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단지 전경. 단지 홈페이지

'빌라 미리내집' 9월 첫 공급

서울시는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인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미리내집을 공급한다. 오는 29일 미리내집 7개소, 149가구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후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 청약 신청 전 3일간(9월15~17일) 사전 공개도 한다. 서류 심사 대상자 발표일은 9월23일이며 입주는 내년 2~4월로 예정돼있다.


다음달 공급되는 비아파트 미리내집은 △송파구 문정동 652-3(16가구) △영등포구 당산동6가 341-1(11가구) △광진구 중곡동 199-1(23가구) △동작구 상도동 497-2(10가구) △중랑구 상봉동 105-97, 1(53가구) △강북구 우이동 18-40 등(30가구) △강서구 화곡동 886-8(6가구) 등 총 149가구다. 대부분 주택 면적은 전용 45~59㎡ 내외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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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집은 저출생 대응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자녀를 출산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을 연장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저출생 주거 대책이다. 비아파트 미리내집은 주거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매입임대주택과 연계한 주택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임대보증금이 50% 수준으로 저렴하다. 매입임대주택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미리내집' 35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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