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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시 건축상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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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3·공공 3·주거 1… 총 3개 부문 7개 건축물 수상

2025년 울산시 건축상 대상작으로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쿨트라건축 건축사사무소 허창열)가 선정됐다.

올해 울산시 건축상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대상 대상,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사진 이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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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시민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거·공공·일반·리모델링·신진 등 5개 부문 5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의성, 기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올해 건축상은 작품성에 무게를 두고 대상을 제외한 6개 작품 모두를 최우수상으로 뽑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삼산해솔청소년센터 ▲주전초등학교 ▲케이지주차빌딩 ▲미지의 ▲겹겹집이다.


대상을 거머쥔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는 경사지를 적극 활용한 세련된 외형과 내·외부 공간의 유기적 연계가 돋보였다.


각 공간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며, 도심과 공단뿐 아니라 기존 백양사를 조망으로 끌어들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공공성과 개방성을 갖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길 수 있는, '문화도시 울산의 거점'으로 평가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인 남구 신정동 '종하이노베이션센터'(원안 건축사사무소 양헌)는 종하체육관의 역사성을 이어받아 공간 곳곳에 역동성을 심어냈다.

올해 울산시 건축상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대상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사진 김용수).

주요 입면(파사드)을 가로와 광장으로 열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을 배려한 건축물의 공공적 가치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같은 부문의 남구 삼산동의 '삼산해솔청소년센터'(제이오에이 건축사사무소 전진영)는 붉은 벽돌 외장과 따스한 분위기가 청소년 시설의 기능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심지 협소한 공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을 배려한 기능화된 다양한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동구 주전동의 '주전초등학교'(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 이도형)는 바다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바다 조망을 살려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친환경 목재 사용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해 "어린이들의 감성과 안전을 모두 담아낸 학교"라는 호평을 받았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인 온산읍 대정리 고려아연 공장의 '케이지주차빌딩'(디퓨전 건축사사무소 김재성)은 공단 주차 건물의 한계를 넘어 디자인과 경관조명을 입혀 산업단지 경관을 바꿨다.


특히 지난해 SK케미칼 사옥 '더 브릭 월(The BRICK Wall)'에 연이은 이번 고려아연 공장의 '케이지주차빌딩'의 수상은 기업이 스스로 산단 환경과 근로자를 위해 건축적 해결책을 제시한 선구적 사례로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바꾸는 긍정적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의 '미지의'(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이기철)는 부드러운 곡선미와 조경·건축의 완벽한 조화를 구현해 건축적 조형미가 뛰어나다. 또한 조경과 건축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건축주의 철학이 녹아있는 공간으로 "장소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울산시 건축상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 대상 미지의 (사진 윤준환).

주거부문에서는 중구 약사동의 겹겹집(온 건축사사무소 정웅식)이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 적절한 사생활(프라이버시)과 개방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창의적인 자재 구성과 내부·외부 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돋보였다. 또 변화무쌍한 공간 구성과 세심한 디테일이 돋보였으며 도시주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이들 건축상 수상 건축물에는 동판이 부착되고, 건축주와 설계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또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9회 울산건축문화제에서 수상작 모형과 사진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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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울산시 건축상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가치 있는 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울산의 아름답고 우수한 건축물을 지속 발굴·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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