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제거 작업 중 쓰러져
경찰, 부검 통해 사인 확인
전남 광양에서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 8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4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5분께 광양시 한 병원 인근 주차장에서 8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당시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인 잡초 제거 작업 중이었다. 작업은 폭염을 피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쓰러진 오전 8시 기준 기온은 26.3도, 체감온도는 29.7도였다.
지금 뜨는 뉴스
경찰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온열질환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