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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 8곳, '가자 위기' 성명 불참…이스라엘 대응 놓고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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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 30%가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적 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13일(현지시간) EU 옵서버가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불참이 이스라엘 대응을 둘러싼 회원국 간 심각한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전날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각국 외무장관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 동참하지 않은 국가는 독일·헝가리·폴란드·체코·루마니아·오스트리아·불가리아·크로아티아 등 8개국이다. 이에 성명은 나머지 19개국과 호주·캐나다·아이슬란드·일본·노르웨이·스위스·영국이 참여한 형태로 발표됐다.


EU 회원국 8곳, '가자 위기' 성명 불참…이스라엘 대응 놓고 분열 유럽연합(EU) 깃발.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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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불참은 지난달 EU와 이스라엘이 합의한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 조치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음을 시사한다고 EU 옵서버는 풀이했다. 당시 EU는 이스라엘이 협력 협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리고, 무역혜택 중단 가능성을 내비치며 6가지 인도적 지원 조치를 약속받았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현재 가자지구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고, EU도 이스라엘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본다.


회원국 간 견해차가 커 추가 대응이나 제재 논의도 진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이스라엘이 강경한 태도를 이어간다면 우방국들도 점차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친이스라엘 성향의 이탈리아가 이번 성명에 참여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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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성명에는 불참했지만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군사 장비 수출 일부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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