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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순경]"교통체증 개선 때 보람"…교차로 신호 담당하는 '도로 위 조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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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신입들이 조직 문화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다.

변경안을 시뮬레이션하던 오 순경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에 최적의 신호 체계를 위한 의견을 냈다.

오 순경은 "신호 개선 하나로 많은 시민의 편의와 안전이 달라진다"며 "교통량, 보행자 흐름, 주변 도로 환경 변화 등을 신중히 검토해 최적의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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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 교통시설운영계 오대규 순경

편집자주Z세대가 온다. 20·30 신입들이 조직 문화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다. 경찰이라고 제외는 아니다. 경찰에는 형사, 수사, 경비, 정보, 교통, 경무, 홍보, 청문, 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부서가 있다. 시도청, 경찰서, 기동대, 지구대·파출소 등 근무환경이 다르고, 지역마다 하는 일은 천차만별이다. 막내 경찰관의 시선에서 자신의 부서를 소개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일과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몇 초의 신호 차이가 하루 수천, 수만대의 차량 흐름을 바꿉니다."


12일 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 교통시설운영계 사무실에서 만난 오대규 순경(30)은 강서구 공항전화국 교차로의 차량 흐름을 주시하고 있었다. 모니터에는 각 방향별 차량 행렬과 신호등 주기가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오 순경은 차량 대기 행렬 길이, 보행자 신호 대기 시간, 특정 시간대 차량 통과 대수를 꼼꼼히 기록하며 눈을 떼지 않았다.


변경안을 시뮬레이션하던 오 순경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에 최적의 신호 체계를 위한 의견을 냈다. 오 순경은 "신호 개선 하나로 많은 시민의 편의와 안전이 달라진다"며 "교통량, 보행자 흐름, 주변 도로 환경 변화 등을 신중히 검토해 최적의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MZ순경]"교통체증 개선 때 보람"…교차로 신호 담당하는 '도로 위 조율사' 오대규 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 시설운영계 순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서울교통신호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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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차로 신호 책임지는 교통시설운영계

교통시설운영계는 서울 시내 5000여개 교차로의 신호 체계 운영과 교통안전시설 설치 여부를 판단·관리하는 부서다. 차량 흐름과 보행자의 안전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도로 위 조율사'인 셈이다.


오 순경은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약 1600개 교차로를 맡아 매달 60~70곳의 신호를 조정한다. 신규 아파트 건설이나 대규모 도로 공사 등으로 교통량 변화가 발생하면 현장에 나가 분석 후 신호 시간을 재조정한다. 그는 "한 달에도 수십건의 공사와 개발이 진행돼 그때마다 차량 흐름이 바뀌니 현장에 나가 직접 확인하고 신호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시민들의 교통신호 개선안도 검토한다. 지난해 접수된 교통 신호 관련 민원은 727건이었다. 오 순경은 "차량이 막힌다든지 횡단보도 보행 시간이 짧다든지 등 각종 교통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해 개선한다"며 "개선 전후가 확연히 차이 나거나 민원인이 '감사하다'고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기동대 2년 근무 후…교통 경찰 4개월 차

오 순경이 교통시설운영계에 배치된 건 지난 4월이다. 초반에는 행정 업무에 막막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선배 경찰들의 조언과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오 순경은 "기동대 근무는 출퇴근이 불규칙하고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교통업무는 정해진 시간 안에서 계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대신 교통량 분석, 기관 협의, 민원 대응 등이 많아 기동대와는 다른 성격의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4개월간 교통 경찰로 근무하며 보람을 느낀 순간은 영등포구 소재 교차로의 심각한 차량 정체를 해소했을 때다. 경희로와 신길로 등 주요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인 탓에 평소에도 혼잡이 심했는데 철도 공사까지 겹쳐 상황이 악화됐다. 이에 오 순경은 모니터링과 시설 개선을 병행하며 신호체계를 조정했고, 그 결과 차량 대기 행렬이 줄고 통과 속도가 빨라졌다. 오 순경은 "개선 전후 데이터를 비교했는데 수치가 확연히 좋아졌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MZ순경]"교통체증 개선 때 보람"…교차로 신호 담당하는 '도로 위 조율사' 오대규 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 시설운영계 순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민원 대응이 가장 어려워…전문성 쌓는 것 목표

물론 민원 대응은 여전히 쉽지 않다. 예컨대 교차로의 차량 신호를 늘리면 보행자가 "신호가 너무 짧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보행 시간을 늘리면 운전자가 "차량이 너무 오래 기다린다"고 항의한다.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하지만, 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게 그의 업무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장에 나가 교통량과 보행자 흐름을 재차 확인하기도 한다.


당분간은 더 나은 신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정체 구간 모니터링 방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드론 자격증도 취득했다. 기존에는 교통신호 개선 전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고지대에서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설치된 교통 CCTV 영상을 통해 분석했다. 오 순경은 "더 넓고 정확하게 현장을 파악하기 위해 드론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향후 모니터링 때 차량 흐름과 보행자 이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신호 체계 조정의 정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Z순경]"교통체증 개선 때 보람"…교차로 신호 담당하는 '도로 위 조율사' 오대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 교통관리과 순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서울교통신호시스템을 설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형사 업무도 관심…따뜻한 경찰 되고 싶어"

업무 스트레스와 체력 관리를 위해 그는 퇴근 후 러닝을 꾸준히 한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달리는 시간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 날을 준비하는 소중한 루틴이다. 오 순경은 "러닝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민원 대응으로 쌓였던 긴장도 풀린다"며 "체력은 경찰의 기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형사 업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 순경은 "현 부서에서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 게 많다"면서도 "수사 업무에도 관심이 많다. 형사로서 범죄와 직접 맞서 시민을 지키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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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따뜻한 경찰이 되고 싶다고 했다. 오 순경은 "교통신호 하나, 횡단보도 설치 하나가 누군가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는 책임감을 항상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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