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어교육 기회 확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5세 유아까지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영어’는 해외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 화상 연결로 개인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룹·개인별 멘토링, 한국인 강사 복습 수업, 단원별 동영상 강의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도 지원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5세 유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과 성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학생(5세~고3)에게는 1만8000원의 수강료를 지원한다. ▲1:1 수업은 월 6만7000~7만1000원 ▲1:3 그룹 수업은 월 1만2000원 ▲1:4 그룹 수업은 월 1만원에 수강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는 그룹 수업 수강료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한다.
9~10월 과정은 이달 31일까지 60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모든 수강생은 레벨 테스트 후 수준별 단계로 배정된다. 신청은 ‘영등포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구는 전문 교육 업체와 협약을 맺고 수업 영상 녹화, 이미지 연상 학습 등 기능을 갖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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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수준별 맞춤 원어민 수업으로 영어 실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외국어 자신감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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