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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양수발전소K-베트남밸리로 봉화의 미래 50년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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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체감형 변화 가속
생활·관광·농업 전방위 혁신
남은 1년은 군민 체감 변화 완성

봉화군정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3년이었다"고 회고하며, 남은 1년은 '군민 중심의 실질 변화'를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 "양수발전소K-베트남밸리로 봉화의 미래 50년 설계" 박현국 봉화군수가 아시아경제 본지 기자와 인터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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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년 동안 봉화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국책사업부터 생활밀착형 복지, 관광·농업 혁신까지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 출범 3주년의 소회

박 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만들겠다는 초심으로 출발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단 하루도 가볍지 않았다"며 "군민들의 격려와 참여 덕분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변화의 동력을 만들 수 있었다. 지난 3년간의 성과는 모두 군민 한 분 한 분의 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 최대 성과 '양수발전소 유치'

봉화군이 꼽는 가장 큰 성과는 단연 양수발전소 유치다.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군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 프로젝트다.


건설과 가동 과정에서 1200억원의 지방세 수입,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금, 6700여 명의 고용 창출, 1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박 군수는 "봉화의 향후 50년을 설계할 초석이자 신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라고 평가했다.


◆ 'K-베트남 밸리'로 신성장 동력 확보

봉화군은 산림·생태·문화 자원과 역사적 인연이 깊은 베트남 리 왕조 테마를 접목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 2000억원을 투입해 한-베 교류의 핵심 클러스터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충효공원, 다문화커뮤니티센터, 베트남 연꽃공원 조성 등 관광·문화 기반 확충에 나선다. 박 군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베트남 주요 인사를 봉화에 초청해 실질적인 경제·문화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농업의 산업화

박 군수는 농업을 단순 생계 수단이 아닌 첨단산업으로 재정의했다. 연내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을 준공해 ICT 기반 스마트 온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청년 농 유입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농업예산 확대, 외국인 근로자 유입,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 듬뿍' 개발 등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봉화는 사계절 머무는 관광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벚꽃축제 신규 개발, 펫 빌리지 조성, 특화 숙박시설 확충, 범바위 전망대와 어린이 놀이터, 분천 산타마을 고도화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 생활환경·정주 여건 개선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춘양·재산 행정복합센터 건립, 내성지구 도시개발 1단계 준공, 도시재생사업, 민간 아파트 건립 등을 추진했다. 전통시장 주차타워 건립, 봉화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도 확충했다.


박 군수는 "남북 9축 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추진으로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복지·교육 분야 성과

군립 노인전문요양병원 증축, 소아청소년과 신설 지원, 보훈 수당 인상, 효행 장려금 지급, 목욕·이미용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확대했다. '모두의 놀이터', 어린이집 신축,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선진 교육환경도 조성했다.


특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교통복지 실현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 앞으로의 군정 방향

박 군수는 "'숲속 도시 봉화' 브랜드를 강화하고 산림·치유 산업을 미래 전략으로 육성하겠다"며 "동서 트레일, 트리하우스, 춘양목 마을 학교, 문수산 치유센터, 향기 식물 치유단지 등 산림 자원과 교육·관광을 결합한 창의적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1년, 자축보다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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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본 박현국 군수는 위기 속에서도 방향성을 잃지 않고 대형 국책사업과 생활 현장 정책을 병행해 온 '현장형 행정가'다. 대형 프로젝트와 생활밀착형 사업의 균형을 통해 지역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는 그의 의지는 분명했다. 남은 임기 1년, 봉화군이 그리는 미래 청사진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될지 주목된다.


박현국 봉화군수 "양수발전소K-베트남밸리로 봉화의 미래 50년 설계" 한국중부발전-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감사행사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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