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5월 상장한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20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는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가 상장한 이후 꾸준히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서는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개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미국 퀄리티 배당 성장주 투자와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ETF다. 미국 퀄리티 배당 성장주는 우수한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배당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말한다. 최근 약 10년 내 배당을 시작하거나 재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애플 등 기술주가 대표적이다.
커버드콜 전략은 해외 상장 ETF를 통해 수행한다. 편입 자산이 되는 ETF는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JEPQ(JPMorgan Nasdaq Equity Premium Income ETF), QYLD(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등 3종이다. 공통으로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 분배금에 대한 현지 원천징수 부담이 없다.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 외에 선택지도 있다. 미국 퀄리티 배당 성장주 투자에만 집중한 '한국판 DGRW(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ETF)'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와 채권 투자 비중을 더해 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 ETF도 지난 5월 동시 상장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분배금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 입장에서 느낄 외국납부세액 부담을 줄인 상품"이라며 "기술주 중심의 배당 성장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연 7~8% 수준의 목표 분배율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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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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