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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BDC가 뭐길래]③벤처투자 '걸림돌' 없애야 BDC도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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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 금전차입 허용…규제 병행해 '투자자 피해' 우려 해소
모펀드형 BDC 도입…자본 조달 용이·리스크 분산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해야 BDC 도입 효과 증폭
은행 벤처투자 RWA 하향, 그로스PE·메자닌PD 강화 등

편집자주'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usinessDevelopment Company·BDC)'는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 중 하나다. 벤처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제안됐다. 일종의 상장 벤처투자펀드인 BDC 도입 법안이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아직 생소한 BDC의 정확한 개념과 도입 배경, 투자자와 벤처업계, 그리고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BDC의 긍정적 발전을 위한 방향 등을 3회에 걸쳐 분석한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usinessDevelopment Company·BDC)' 도입 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며 벤처투자 시장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혁신 성장의 발목을 잡는 제도적 장애물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BDC 활성화를 위해서는 BDC 운용 유연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회수(엑시트) 통로를 다양화하는 구조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벤처투자 BDC가 뭐길래]③벤처투자 '걸림돌' 없애야 BDC도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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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 추가자금 필요해도 더 못 빌려

현 도입안을 둘러싼 우려 중 하나는 BDC의 금전 차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BDC는 한 번 만들면 돈을 추가로 넣기 어려운 '폐쇄형' 공모펀드다. 이후 기업 성장 과정에서 자금이 더 필요해져도 추가 자금 조달이 어렵다. 이에 금융위원회가 금융기관에서 BDC 총자산의 100%까지 돈을 빌릴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으나 국회에서 투자자 피해 가능성 등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BDC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동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BDC가 기업 설립·초기뿐 아니라 성장단계까지 지원하는 투자기구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BDC의 차입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며 "도덕적 해이나 부실화 등에 대한 우려는 차입 목적, 한도, 공시 등에 대한 규제를 병행하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펀드형 BDC 도입도 BDC의 자본 조달·운용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거론된다. 모펀드 BDC는 여러 개별 BDC에 분산 투자하는 '상위 펀드'를 말한다. 모펀드가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모아 다양한 BDC에 나눠 투자하면 각각의 BDC는 안정적으로 자본을 공급받을 수 있고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전체 자금 규모도 크게 확장된다. 위험 분산 효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모펀드 구조의 장점이다.


BDC가 장기투자 상품이라는 점에서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야 투자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BDC에 투자하고, BDC도 이 자금으로 벤처기업을 꾸준히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BDC는 펀드를 설정, 상장한 뒤 최종 청산까지 길게는 20년이 걸릴 수 있다"며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다른 투자기구들과 비슷한 수준의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IPO·세컨더리 외 엑시트 수단 필요

시장에서는 BDC 도입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려면 궁극적으로 벤처투자 생태계 전체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본다. 투자 시장이 침체되거나 자금 순환이 막히면 BDC 투자·운용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생태계가 활성화되면 더 많은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회수 통로가 다양해져 투자자와 혁신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벤처투자 BDC가 뭐길래]③벤처투자 '걸림돌' 없애야 BDC도 큰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은행권 벤처투자 위험가중치(RWA) 하향을 들 수 있다. RWA는 은행이 보유한 각종 자산의 리스크를 반영한 수치로 RWA가 높을수록 은행이 더 많은 자기자본을 쌓아야 해 투자를 꺼린다. 현재 국내 시중은행의 벤처투자 RWA는 400%로 일반 주식(250%)에 비해 높게 책정돼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벤처투자시장 현황과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는 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 기준인 바젤 규제에 따른 것이지만 바젤 규제는 권고 사항인 만큼 현행 벤처투자 RWA를 일반 주식 수준 이하로 하향해 금융기관의 벤처투자 여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로스 PE(Private Equity)나 메자닌 PD(Private Debt) 시장 활성화에 대한 요구도 크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엑시트를 기업공개(IPO)에 의존하기 때문에 증시 변동성에 취약하고 투자금 회수의 불확실성이 크다. 일반 기업이나 사모펀드(PEF) 대상 매각도 활성화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렇다 보니 벤처기업들이 벤처캐피털(VC) 시장의 2차 매물로 유통되는 세컨더리 엑시트 비중이 지난 10년간 평균 27%에 이를 정도로 높다. 이는 모험 자본의 투자 회전율을 낮춰 벤처투자 시장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그로스 PE나 메자닌 PD는 벤처기업이 상장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벤처투자 BDC가 뭐길래]③벤처투자 '걸림돌' 없애야 BDC도 큰다

그로스 PE는 어느 정도 성장한 벤처기업에 투자해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자본'으로, 투자한 벤처기업이 나중에 상장하거나 다른 큰 기업에 인수합병(M&A)되면 그 지분을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얻는다. 엑시트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이전 단계에서 투자한 VC도 더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만든다. 메자닌 PD는 전환사채나 후순위채 같은 상품을 통해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기업이 성장하면 주식으로 바꿔 팔거나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아 엑시트하는 것을 말한다. 벤처기업은 이를 통해 지분이 희석되는 부담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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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대안적 투자 방식을 통해 초기 시리즈A 투자와 B·C 투자 라운드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자금난을 해소하고 투자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기업 밸류에이션을 안정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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