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공식 참여…코로나19 이후 첫 재개
관광·무역·투자·문화 등 교류 활성화 기대
전남도와 한-아세안센터가 올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남도는 4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영록 지사와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과 지역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람회에 아세안 10개국이 공식 참여를 확정함에 따라 앞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관광, 무역, 투자,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공동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상호 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과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 협력을 견인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국제기구다. 그동안 문화·관광 분야에서 아세안 음식 축제(ASEAN Culinary Festival), 파빌리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아세안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아세안 파빌리온(ASEAN Pavilion)이 박람회 행사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아세안 파빌리온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음식 행사가 전남도에서 처음 재개돼 그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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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계기로 한-아세안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으로 미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남과 아세안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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