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 융합 인재 양성·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의 장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소프트웨어혁신센터가 부산시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2025 SW 지산학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과 학계,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지산학(地産學) 연계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융합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네 가지다. 전국 IT 전공 대학생이 참여하는 '2025 제2회 전국대학 소프트웨어 성과 공유 포럼'에서는 AI·SW 기반 캡스톤 프로젝트와 산학 연계 과제 성과물이 발표되며, 우수팀에는 총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AWS 클라우드 활용 특강(강사 김병준)과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작가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AI와 SW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하는 해커톤 'CODE MEDI'도 관심을 끈다. 전국 의대생과 SW 융합 전공자가 팀을 이뤄 실제 의료 문제 해결 솔루션을 제시하고 우수팀에는 총 1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은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중등 교사를 위한 SW 전문 연수 프로그램 'AI·SW 교사 아카데미'에서는 부산대 김경민 교수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교사들이 최신 AI 교육 도구 활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자체 협력형 인재 양성 모델인 '2025 RESIDENT 교육'도 진행된다. 스마트시티랩 AI, 디지털트윈 플랫폼 등 실무 중심 교육으로, 동아대 옥수열 교수의 '지능형 디지털트윈 핵심 기술' 강연을 시작으로 Agentic AI 기반 재난 예측, 온톨로지 기반 지식화, CityGML 기반 시각화 기술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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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ITP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대 소프트웨어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의료 해커톤, 교사 아카데미, RESIDENT 교육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전국대학 소프트웨어 성과 공유 포럼'은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대 소프트웨어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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