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중동 수출 이후 2년 만
작년 수출차 30% 유럽·아프리카·북미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사고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이달부터 유럽과 아프리카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카히스토리는 자동차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 사고 횟수, 수리 비용 등 사고이력과 용도변경 이력, 주행거리 등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차량번호로 사고이력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보험개발원은 차량 이력조회 서비스기업 카버티컬의 제휴 요청에 따라 이달부터 유럽 및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하는 중고차 사고이력, 용도변경 이력, 주행거리 등 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2023년 10월 카히스토리를 중동으로 수출하는 첫 해외 제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는 유럽 및 아프리카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중고차는 62만8000대다. 유럽·아프리카·북미 수출 중고차는 18만5000대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이 지역 수출 비중은 2022년 24%, 2023년 25.7%, 지난해 29.4%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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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수출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수출 중고차의 신뢰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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