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신속 검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
경북 구미경찰서는 31일 시민의 재산을 보호한 공로로 형곡지구대 김민정 순경에게 표창장을, 구미축협 신평지점 A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민정 순경은 최근 도서관에서 발생한 지갑 절도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신속히 분석해 피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 불과 1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끈질긴 추궁 끝에 자백받아낸 김 순경은 평소에도 사건 초기 대응과 영상 판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감사장을 받은 A 은행원은 한 고객이 7000만원을 인출하려는 상황에서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속 텔레그램 앱을 확인,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밝혀내고 사기범과의 연락을 차단해 피해를 막았다.
이희석 구미경찰서장은 "현장 경찰관의 집념과 금융기관의 신속한 대처가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치안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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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이번 표창과 감사장 수여를 통해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유공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경 협력을 통한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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