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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분양가에 발등 불 떨어진 ‘내 집 마련’ 수요, 분상제 단지로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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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는 오르고 대출은 조이고… 무주택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어려움 가중
- ‘오늘이 가장 싸다’ 인식 확산 속 분상제 단지로 ‘위시 리스트’ 교체 움직임 속속

치솟는 분양가에 발등 불 떨어진 ‘내 집 마련’ 수요, 분상제 단지로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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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이다. 분양가 상승세가 꺾이질 않는 상황에서 6.27 부동산 대책 등 고강도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자 시간이 흐를수록 '내 집 마련'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올 6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915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2706만5000원) 대비 7.72% 상승했다. 이를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59㎡ 및 전용 84㎡로 환산할 경우 각각 5000만원, 7000만원 이상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문제는 최근 시행된 정책 변화가 분양가 상승 흐름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6월)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됐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고성능 단열재 및 이중 창호,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의 설치가 필수화되면서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대한건축학회는 ZEB 5등급 충족을 위한 공사비가 기존 대비 26~35%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높아지는 대출 문턱도 수요자들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대출 후 6개월 내 전입의무 조건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 이달 1일부터는 한층 강화된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무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가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가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꺼내 들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양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수도권 분양단지 중 청약 경쟁률 상위 3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가 151.6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97.4대 1)',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71.4대 1)' 등도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을 마쳤다.


이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브레인시티 일대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및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등이 대표적인 예다.


먼저 대우건설이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선보인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9~119㎡ 총 1,990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AI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세계 일류의 반도체 캠퍼스로 조성되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역시 브레인시티내 조성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 수술실을 비롯해 로봇 의료장비, AI활용 입원 시스템 및 데이터 분석, 정보상황 통합관리 등 각종 의료 첨단 시설을 갖춘 아주대 평택병원이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이어서 향후 산업 및 연구, 의료시설이 집적된 자족기능을 갖춘 평택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등학교(2026년 9월 개교 예정)를 필두로 유치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고, 도보거리에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가 위치한다.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해 있어 입주 후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자랑한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차량으로 15분 거리에는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있고, 연내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GTX-A, C 노선 연장도 계획돼 있어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브레인시티 내 유일한 1군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브레인시티 최초로 4개 레인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입주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를 위한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되며 그리너리 스튜디오를 비롯해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그리너리 카페, 세대별 창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국민평형 기준 분양가가 4억원대 후반부터 책정됐다. 최근 수도권 평균 분양가가 천정부지 치솟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1차 계약금 500만원을 적용하는 등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계약조건도 선보이는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브레인시티 내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로, 공동 8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바로 인접해 있고 브레인시티 내 중·고등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주변으로는 브레인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를 비롯해 브레인시티 개발에 따른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여기에 계약금 총 5% 중 최초 계약금을 500만원으로 책정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고, 계약 이후 계약조건이 변동될 경우 기존 계약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보장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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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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