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관세협상 전면에 등장한 김동관 한화 부회장, 왜?

시계아이콘02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재계 총수들 가운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방위산업·에너지·조선 등 전략산업을 모두 포트폴리오에 갖춘 한화가 이번 협력안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주요 민간 주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한화필리십야드에 대한 추가 투자, 현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방안 등을 이미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입장에서 '관세를 깎아달라'라는 요구만 하는 상대보다 자국 전략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투자안과 실행력을 제시하는 파트너가 훨씬 설득력 있다"며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곳이 한화이고,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아 사인할 수 있는 인물이 김동관 부회장"이라고 말했다.

닫기
뉴스듣기

방산·에너지·조선 갖춘 한화
美협력 실질적으로 이행 가능
韓조선사 최초 美조선소 인수
'마스가' 제안의 기반 평가도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재계 총수들 가운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방위산업·에너지·조선 등 전략산업을 모두 포트폴리오에 갖춘 한화가 이번 협력안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주요 민간 주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부회장은 정부 제안의 실행을 직접 보증할 수 있는 인물로, 협상 실무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화오션이 한국 조선사 최초로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사례는 정부가 이번 협상에서 제시한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MASGA)' 프로젝트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현지에서 협상단과 함께 프로젝트 구상을 설명하며 민간 차원의 이행 계획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우리 정부 협상단과 함께 관세 협상 일정에 동참했다. 우리나라가 미국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안인 마스가 프로젝트 구체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행보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 정치 구호인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MAGA)에 '조선업'을 의미하는 'Shipbuilding'을 더해 붙여진 이름으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동하고 이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협상 전면에 등장한 김동관 한화 부회장, 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이 협력안은 민간 조선사의 미국 현지 투자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정부의 금융 지원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산업 협력 패키지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제안 규모는 수백억 달러, 한화로 수십조 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미국 측 또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실행 주체로 방산·조선·에너지를 모두 보유한 한화그룹을 낙점했다. 세 산업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제안은 다른 어떤 국가도 제시하지 못한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화그룹은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주체로 꼽힌다. 한국 조선 3사 가운데 미국 내 직접 투자를 진행 중인 유일한 조선사기 때문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올해 초 1억달러를 들여 미국 필리조선소(현 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한 바 있다. 이 조선소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물리적 기반이자 미국 내 현지 제조·고용 확대 전략에 부합하는 핵심 자산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해온 '미국 내 생산' 기조와도 맞아떨어진다.


김 부회장은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한화필리십야드에 대한 추가 투자, 현지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방안 등을 이미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입장에서 '관세를 깎아달라'라는 요구만 하는 상대보다 자국 전략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투자안과 실행력을 제시하는 파트너가 훨씬 설득력 있다"며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곳이 한화이고,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아 사인할 수 있는 인물이 김동관 부회장"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 유예 종료일인 다음 달 1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 장관 등 우리 정부가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이번 협상에서 김 부회장이 마스가 프로젝트의 실행 보증자이자 정부·재계 연결고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정부가 설계한 전략이지만 실제 사업은 민간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미국 내 조선소를 보유한 투자 주체로서 협상 테이블에서 '누가 이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접 답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관세협상 전면에 등장한 김동관 한화 부회장, 왜? 한화 필리조선소 전경. 한화오션 제공

김 부회장은 또 정책 방향과 사업 실행을 함께 조율할 수 있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 재계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이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사업을 집행할 민간 주체가 정부와 함께 협상 자리에 나섰다는 점에서 미국 측에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부회장이 낙점된 배경에 트럼프 일가와의 개인적 인연도 일정 부분 작용했을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 4월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한화의 방산·에너지 분야 대미 협력 구상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에 전면 등판한 것도 이러한 사전 접촉을 통한 신뢰 형성이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AD

산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움직였다는 건 정부가 그만큼 절박하다는 방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유럽연합(EU)이 이미 1조35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수입·투자 약속을 통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역시 자동차 관세 역차별을 피하기 위해 '미국이 원하는 방식'의 대안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와 산업계는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15% 수준의 상호관세를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으며, 적어도 자동차 관세만큼은 일본·EU보다 낮은 수준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총력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