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오픈서 2년 만에 통산 2승 환호
타이틀리스트 GT1 3투어 3번 우드 장착
최종일 마지막 18번 홀 완벽한 티샷 성공
더 얕은 페이스, 낮은 무게중심, 스핀 최적화
커트 기타야마(미국)의 현명한 선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743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지 2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 상금은 151만2000달러(약 21억원)다.
최종일 6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 17개 홀에서 6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드라이버가 아닌 3번 페어웨이 우드를 선택했다. 타이틀리스트 GT1 3투어(14.5도)다. 315야드를 날아간 티샷은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떨어졌다. 결국,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완성했다.
결정적인 순간 캐디백에서 꺼내든 GT1 3투어는 비거리가 관용성을 모두 갖춘 신무기다. 더 얕은 페이스, 낮은 무게중심, 그리고 스핀이 최적화된 드라이버다. 기타야마는 마지막 홀에서 이 장비를 사용해 클러치 티샷을 날렸다. 기타야마는 "내 경기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열매를 맺었다"면서 "2라운드까지만 해도 컷 통과에 목을 맸는데 3라운드에서 뭔가 스윙에서 찾으려던 걸 찾았고, 오늘까지 이어졌다"고 환호했다.
<3M 오픈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GT3(11도)
페어웨이 우드: 타이틀리스트 GT1 3투어(14.5도), 타이틀리스트 GT1(21도)
아이언: 테일러메이드 P7CB(#4), 테일러메이드 P7MB(#5-PW)
웨지: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52, 56도),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60도)
퍼터: 스코티 카메론 스튜디오 스타일 뉴포트 2 투어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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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브리지스톤 투어 B XS *자료제공=PGA 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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