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언론 경험·관광산업본부장 경력 바탕… "충남 관광객 데려오는 정책 펼치겠다"
충남도의회가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적합' 의견을 냈다.
도의회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28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기진 후보자에 대한 자질·도덕성·전문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동아일보사에서 31년간 재직하며 관광·축제·음식 등 문화관광 분야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을 맡아 '충남 방문의 해' 추진과 관광상품 개발 등을 이끌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관광과 문화의 균형 ▲도민 문화 향유권 확대 ▲시군 재단과의 협력 ▲재단 재정의 투명성 ▲충남 먹거리 관광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
이 후보자는 "충남 방문의 해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관광객이 몰려드는 충남을 만들겠다"며 "현장에서 뛰는 리더, 기다리는 정책이 아닌 '데려오는 관광' 전략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영 위원장은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기진 후보자의 현장 감각과 정책 기획 능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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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특위는 이날 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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