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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 실현…가족친화형 공간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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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물놀이장·맨발걷기길·야경감상 등
인프라·프로그램 다 갖춰
만족도 95%·참여자 3만2000명
김포시 공원이 바꾼 시민의 일상

경기 김포시가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본격화하며 공원이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시민 일상 속 문화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

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 실현…가족친화형 공간으로 도약" 야간 공원 돗자리 극장(한강중앙공원).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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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김포의 공원들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가족친화형 공원 조성에 따라 점차 그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특히 맨발걷기길, 물놀이형 수경시설, 돗자리 극장,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다양하게 도입되며 시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현재 김포의 공원 내에는 현재 물놀이형 수경시설 37개소가 운영 중이고, 시민밀착형 '맨발걷기 길'이 17개소가 조성돼 있다. 감성적 콘텐츠도 다양하다. 돗자리 극장을 즐길 수 있기도 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도 진행 중이다. 공원이 단순히 '보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과 감성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장기동에 거주하는 박 모씨는 "김포는 공원과 산책로 관리가 정말 잘 돼 걷거나 운동하기 좋은 곳이 많다. 야간 경관 조명이 잘 돼 있어 늦은 시간에 찾아도 부담없고,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품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여가를 보내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의 도시개발사업과도 발맞춰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시에 김포만의 특색인 수변길을 중심으로, 문화와 여가, 생태와 감성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시민의 일상 속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과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 실현…가족친화형 공간으로 도약"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야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의 공원에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여름방학기간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한다. 걸포중앙공원에 있는 물놀이장은 지난 7월 2일 개장했는데, 709㎡ 규모로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얕은 풀장과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레볼루션, 야자수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중앙공원도 인기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정보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과 김포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시설의 실시간 운영 시간, 점검 일정, 기상 상황에 따른 일시 중단 여부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흙과 자연을 느끼며 걷는 맨발걷기 길 17개소가 조성 중이다. 맨발걷기길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하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맨발걷기 길' 이용에 대한 의견을 경청해 총 15억원(도비 70% 지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기존 8개소의 맨발걷기 길을 정비하고, 신규 9개소를 발굴·조성하여 총 17개소의 시민 밀착형 걷기 인프라를 8월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 실현…가족친화형 공간으로 도약"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 김포시 제공

재미있는 놀거리도 공원에 모여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야간 공원 돗자리 극장'은 공원에서의 이색 영화 관람 문화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강중앙공원과 마송중앙공원에서 각각 진행된 행사에는 총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영화상영으로 공원의 밤을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시민 만족도는 95%를 기록했고, 매년 운영 요청이 이어질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도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목공예, 곤충 관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3만2000명을 넘어서며 만족도는 98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월 말 기준으로 78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경도 김포 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시는 올해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빛의 굴뚝 점등식과 야간 공원 돗자리 극장 등에 이어, 일상 속 야간 문화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자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야간 운영, 한강중앙공원 물놀이장 야간 운영, 금빛수로 조도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노후되고 훼손됐던 북부권의 녹색공간도 개선되고 있다.

김포시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 실현…가족친화형 공간으로 도약" 빛의 굴뚝 행사. 김포시 제공

양곡오라니공원의 노후된 시설은 개선사업과 함께 공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7월에 정비 완료됐다.


불법 경작으로 훼손됐던 통진읍 마송리의 녹지공간도 주민편의시설이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휴식 공간으로 변모했고, 마산동 마리미공원과 운유공원에는 그늘막이 설치돼 안전 휴식처로 바뀌었다. 시는 올 하반기에 기후 위기에 대응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과 마송2어린이공원의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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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공원계획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에서 공원이 문화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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