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형 냉각시설 본격 운영… 시민 휴식공간 제공
경북 영주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영주역 광장에 설치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폭염대책 특별교부세 1억원을 투입해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진행됐다. 설치된 쿨링포그는 차광시설 내부에 장착돼 기온과 습도를 자동 감지해 작동하며, 미세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스마트 냉각 설비다.
운영 기간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며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10분간 분사 후 5분 휴식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영주시는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상수도를 사용하고 필터를 정기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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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혁 안전재난과장은 "쿨링포그가 도심 속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폭염 대응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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