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B금융이 장초반 강세다. 2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둔 가운데,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히면서다.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3100원(2.65%) 오른 1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전날 공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1조73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이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3조4357억원)도 작년 같은 기간(2조7744억원)보다 23.8% 불었다.
또 KB금융은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 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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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8500억원 매입·소각의 경우 2025년 이익 전망 기준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53%에 달할 예정"이라면서 "향후에는 주주환원의 배당 비중 확대를 통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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