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가 정부에 북구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북구의회는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극한 호우로 주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약 15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민의 삶터는 폐허로 변해 도움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빠르고 단호한 판단만이 재난 상황을 신속히 극복할 수 있다"며 "북구 전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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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426.4㎜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다수의 침수·붕괴 피해가 발생했다. 북구청은 재난 대응을 위해 민관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5억원 규모의 고향사랑기부금도 긴급 모금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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