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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폴더블 기대감에 고공행진하는 부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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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지 생산업체 파인엠텍 이달 70% ↑
삼성전자 판매호조에 애플 시장 진출 기대감 '반영'

삼성전자와 애플의 폴더블폰 기대감에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애플 폴더블 기대감에 고공행진하는 부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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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인엠텍은 전날 1만1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 대비 77.02% 상승이다. 같은 기간 비에이치는 35.18% 뛰었으며 이녹스첨단소재KH바텍도 각각 28.48%, 21.52% 오르는 등 폴더블 관련주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판매 호조와 애플의 시장 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예약에서 104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갤럭시 Z 폴드5·Z 플립5'의 102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여기에 애플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폴더블폰 시장에 나설 전망이다.


수혜주로 꼽히는 파인엠텍은 폴더블폰 내장 힌지가 주력 상품이다. 스마트폰 부품 및 전기차 배터리 부품도 생산한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파인엠텍의 북미 스마트폰 업체향 백플레이트 납품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북미 스마트폰 업체는 파인엠텍의 고객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받고 있으며, 향후 폴더블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이 구조는 유지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KH바텍도 외장 힌지를 생산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오랜만에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 시장의 구조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폰에 탑재되는 PI보호필름 제조기업인 이녹스첨단소재도 수혜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SDC)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는 연간 수익성이 2024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폴더블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에이치도 연성회로기판(FPCB)에서 애플의 폴더블 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SDC는 폴더블 아이폰향 내부 디스플레이 독점 업체인데, 비에이치가 SDC 내 사실상의 독점 FPCB 공급업체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내년과 2027년 폴더블 아이폰용 FPCB 매출은 각각 1950억원, 501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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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비중 확대와 2026년 애플 참여로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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