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접수…일반·휴게음식점 등 대상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오는 31일까지 도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2025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모집한다.
21일 본부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소방·건축·전기·가스 법령 위반 ▲피난시설 위반이 없고 ▲정기적인 종업원 소방교육 또는 훈련을 실시한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우수업소로 인정하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목욕장, 학원, 고시원, 산후조리원, 스크린골프장 등 전북 도내 4,989개소 다중이용업소다.
우수업소 인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31일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제출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최종 공표한다.
우수업소 인정 업소에는 ▲2년간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표지 교부 ▲우수업소 영업주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수여 ▲화재배상책임보험 보험료율 차등적용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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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철환 전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다중이용업소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대표적 생활밀착형 공간이기 때문에 평소부터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제는 자율적인 예방 활동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인 만큼 많은 업소에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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