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적용…보육 서비스 질 제고
광주시가 어린이집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5% 인상한다. 시는 지난 10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0~2세 및 장애아동 보육료 지원단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번 결정은 상반기 단가 동결과 아동수 감소, 지속되는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의 현실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0~2세 아동 보육료는 2만~2만7,000원, 장애아동 보육료는 2만9,000원 수준으로 인상됐다.
새롭게 구성된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전문가, 공익대표,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보육정책 전반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금 뜨는 뉴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16일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정부 지원 단가에 맞춰 수납한도액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보육 현장 안정화는 물론, 영유아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