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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 대회 나갔다가 호텔서 사망…전 세계 1위에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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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승리 후 호텔서 심장마비로 돌연 사망
2012년 세계랭킹 1위 오른 후 꾸준히 활약

남자 포켓볼 세계 1위에 올랐던 대만 출신 포켓볼 선수 창정린이 대회 참가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4일 대만 포커스 타이완 등 외신은 창정린이 이날 오전 10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오픈' 참가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포켓볼 대회 나갔다가 호텔서 사망…전 세계 1위에 애도 물결 남자 포켓볼 세계 1위에 올랐던 대만 출신 당구선수 창정린(장영린)이 대회 참가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세계 포켓볼 당구 협회(WP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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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의 보도를 보면, 창정린은 이날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32강 경기에서 승리한 후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다 숨졌다. 대회 관계자가 호텔 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창정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창정린은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의식을 찾지 못했다.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창정린은 심장마비 후 뇌졸중이 이어졌다고 한다. 타이베이 당구협회장 차오퐁팡은 창정린이 아침 일찍 경기를 치른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당구협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구를 위해 수년간 헌신적으로 일해 주시고 국가에 영광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추모글을 남겼다.


앞서 2012년 창정린은 세계 포켓볼 당구협회(WPA)가 개최한 '세계 8볼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공격적인 경기 방식을 보여 '데빌 파이어 클라우드'(Devil Fire Cloud)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전 일본선수권(2011~2012), 세계 팀 선수권 대회(2013), 세계 9볼 오픈(2018), 라스베이거스 오픈(2020) 등 국제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대만 대표 당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8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월드게임에도 대만 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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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정린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뇌졸중'은 겨울뿐 아니라 한여름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1도 올라감에 따라 심혈관 사망률은 2% 증가한다고 알려졌으며 불규칙한 심박수나 심장마비 발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탈수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증가하면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혈전 형성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뇌졸중 초기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두통, 한쪽 팔이나 다리의 힘 빠짐, 언어장애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땐 지체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은 발병 직후 3시간에서 4.5시간 이내에 막힌 뇌혈관을 열어줘야 한다. 이 시간을 놓치면, 치료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뇌졸중 예방법으로는 금연, 금주, 기름기 많은 음식을 자제하고, 유산소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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