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제조업 AI 전환 위한 실무 인재 양성 교육생 모집

직장인·예비창업자 대상 'AI 트랜스포메이션 과정'
업무 자동화 위한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구성

경기도 평택시는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한 'AI 트랜스포메이션' 과정 교육생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시가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AI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단계별 교육의 2단계 과정이다.

이번 2단계 'AI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은 업무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AI 응용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평택시에 거주하거나 평택시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또는 창업자·예비창업자다. 교육은 이달부터 9월까지 평택대학교에서 야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는 직장인과 창업 준비생들이 실무와 병행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2단계 'AI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을 포함해 총 3단계의 AI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앞서 11일 끝난 'AI 리터러시' 과정은 기본 소양을 다지는 기초과정이다. 3단계 'AI 마스터' 과정은 고급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수강생은 자신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과정을 선택 참여할 수 있으며, 전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 된 시대"라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AI 실무 인재를 양성해 관내 기업의 혁신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