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광주·전남 낮 최고 35도…‘열대야’ 지속

밤 기온 25도 웃돌며 수면장애 우려
“수분 보충·야외 활동 자제 당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의 폭염 규칙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위로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광주와 전남은 동해와 서해상의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밤 기온도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토요일은 광주·전남은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 21도 안팎, 낮 최고기온은 31~35도까지 오르겠다.

다음 날인 13일 일요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역시 아침 24도, 낮 34도 안팎으로 비슷한 흐름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 수면장애나 피로 누적이 우려된다"면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고, 장시간 농작업이나 혼자 하는 야외 활동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