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중환자 치료 전문성 강화로 지역 필수의료 확립 최선"
동남권 필수의료 강화의 선봉에 선 장경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장이 '신경중환자의학회 부울경지회'를 이끈다.
장경술 심뇌혈관센터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장 센터장이 지난 5일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열린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부울경지회 제2차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1일 전했다. 임기는 2025년 7월 7일부터 2027년 7월 6일까지 2년이다.
장 회장은 서울 가톨릭대 의과대학 인천성모병원에서 신경외과 과장, 뇌병원 부원장, 종신교수를 역임한 베테랑으로 신경외과 전문의와 함께 중환자의학 세부 전문의, 뇌졸중치료 인증의, 신경중환자치료 인증의 등 다수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이사를 맡아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는 등 정책과 표준화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장 회장은 2025년 3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기장군 지역 내 응급·중증 필수의료 강화를 목표로 한 '심뇌혈관센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이를 통해 급성 뇌졸중과 심근경색 환자의 신속 진료 체계를 마련하며, 지역 공공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회장 취임 소감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역 공공의료를 이끄는 기관인 만큼, 중증 신경계 질환 치료의 전문성과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학술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경중환자의학의 최신 지견과 기술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필수의료 확충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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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센터장의 선임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환자의료 협력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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