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카보네이트 기반 경량소재 등
20건 이상 혁신 사례 전시…5개 분야
2035년까지 운영 전과정 탄소중립 목표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코베스트로가 오는 10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과 미래형 소재 솔루션을 공개한다.
코베스트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소재 전략을 공개한다. 전시 주제는 '소재의 효과(The Material Effect)'로, 순환 경제와 기후 중립 전환을 위한 코베스트로의 기술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 전자기기, 의료, 스포츠·레저 등 5대 핵심 산업군에 걸쳐 20건 이상의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대표 전시품인 전기 자율주행 셔틀 '피플무버'에는 차량용 창호, 센서 보호용 부품, 단일소재 기반 경량 고 내구 부품 등 자사 최신 고기능성 소재가 적용됐다. 디지털 시각화 기반 설계 툴도 함께 공개돼,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물 샘플 없이 효율적으로 제품 디자인을 구현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지속 가능 제품군은 최소 25% 이상의 대체 원료를 활용한 '순환 지능 라벨(CQ)'이 부여된 제품이다. 폴리카보네이트 계열은 재생 에너지 기반(RE), 화학적 재활용(RP), 기계적 재활용(R)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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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스트로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 운영(스코프 1·2)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50년까지는 원료 채굴부터 최종 사용까지 전 가치사슬(스코프 3)에서도 완전한 기후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총 11건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체 전력 수요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동시에 화석 원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체 원료 사용 확대, 폴리우레탄·폴리카보네이트 재활용 기술 고도화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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