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호텔급 수면 원하는 소비자 증가
시몬스, 국내 특급호텔 침대 점유율 90%
기능성 베개·이불까지 '호텔 침실 세트' 인기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특급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재충전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특급호텔들도 숙면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휴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호텔에서 경험한 편안함을 집에서도 구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침실을 특급호텔처럼 꾸미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트리스는 물론 고급 침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특급호텔 침대 시장에서 시몬스가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 새 신규 오픈(리뉴얼 포함)한 콘래드 서울, 해비치 리조트 제주,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랜드 조선 제주·부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카시아 속초,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롯데호텔 월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몬드리안 서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이 모두 시몬스 침대를 선택했다.
포시즌스 호텔, 시그니엘 서울·부산, 서울·제주 신라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 등 주요 특급호텔들도 시몬스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시몬스가 특급호텔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면서 자사 침구 브랜드 '시몬스 홈(SIMMONS HOME)'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일상 속 호텔 스타일 침실을 완성하는 제품으로는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 ▲화이트컬렉션 로니 ▲쿨링 구스 듀벳 등이 있다.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Fiber Pocket Spring Pillow)는 포켓스프링과 화이버 패딩을 결합한 기능성 베개다. 포켓스프링이 머리의 움직임에 섬세하게 반응해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하며, '에르고서트(Ergocert)' 인체공학 품질 인증도 획득했다. 공기층은 온도 유지와 통기성을 높이고, 100% 순면 커버는 부드럽고 위생적인 수면 환경을 돕는다.
화이트컬렉션 로니(White Collection Loni)는 60수 순면 소재로 만들어진 베딩 제품이다. 곡선형 프릴 자수와 화이트 칼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특급호텔 침실처럼 아늑한 느낌을 준다.
쿨링 구스 듀벳(Cooling Goose Duvet)은 헝가리산 구스 다운과 기능성 원단이 결합된 이불로, 겉감에는 NASA가 개발한 '템프라콘 쿨링닷' 기술이 적용돼 수면 중 체온 조절을 돕는다. 구스 다운 함량은 90% 이상이며, 통기성과 가벼운 촉감으로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해 윤리적으로 조달된 다운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다운패스(DOWNPASS)' 인증,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노미테(NOMITE)' 인증, 유럽의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등을 획득하며 소비자 신뢰를 더했다.
지금 뜨는 뉴스
시몬스 관계자는 "특급호텔에서의 편안하고 안락한 수면 경험이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시몬스의 매트리스와 침구류는 탁월한 기술력과 고품질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국내외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각종 품질·안전 관련 인증을 획득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