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 전문가 '골목경제 활력' 기대
AI 총괄정책자문관에 박성현 대표 위촉
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엔 나명환 교수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 윤범모 추천
광주시는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53)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울시 디지털보좌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경제 전문가다. 중소기업과 유통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배달의민족 독립선언'을 통해 소상공인 전용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끌었다.
시는 김 내정자가 골목상권 주변 도로 야간 주차 허용, 전통시장과 공공기관 1대 1 매칭 지원 등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시정 방향에 맞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담양이 고향으로 송원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수립 및 정책 방향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민주연구원장 재직 당시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등 김 총리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민생경제연구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탄탄한 정책 네트워크도 갖춰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광주시정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에 대한 자격심사와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한편 강기정 시장은 이날 AI·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 위촉과 함께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도 추천했다.
AI 총괄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내 유일의 AI반도체 유니콘 스타트업을 이끌면서, 최초의 한국형 AI반도체 개발에 도전하는 등 대한민국 '소버린 AI' 완성에 기여했다.
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된 나명환 전남대 교수는 빅데이터 분야 권위자로서 빅데이터 기술과 의료, 식품 등 지역산업을 접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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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당시 특별전 기획자이자, 2014년 특별전 전시 감독을 맡은 바 있어 광주비엔날레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동시에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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