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방림동에서 상수도관 파열돼 주택이 침수되고 땅꺼짐 현상으로 교통이 통제됐다.
2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방림사거리에서 상수관로 연결부위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근 주택 1채가 물에 잠겼다. 해당 구간에 세워둔 차량 1대는 바퀴가 물에 잠겨 견인조치됐다.
누수로 인해 도로 일부도 땅꺼짐 현상이 나타나 차량 통행도 일부 통제됐다. 남구청 직원 30여명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토사 잔여물 처리와 안전조치에 나섰다. 도로 복구작업은 3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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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 복구공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3년 전 매설한 상수관로의 연결부위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누수량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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