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원장 조정희)이 국제항만협회(IAPH)와 공동으로 오는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부산항만공사(BPA)가 후원한다.
포럼은 '스마트 기술 통합과 탈탄소화 전략을 통한 항만 혁신' 주제로 ▲항만의 탈탄소화 ▲차세대 자동화 기술 ▲데이터 기반 운영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항만·물류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심도 있는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설정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대응책으로, 글로벌 항만산업은 자동화와 친환경 시스템 도입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글로벌 항만산업의 전환기를 조망하고 국내 스마트항만 기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스마트 기술과 탈탄소화는 전 세계 항만의 생존 전략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항만산업의 기술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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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해운·물류·항만 관련 산·학·연·정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KMI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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