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기반 성장전략·생물다양성 공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 등 '2 코어 + 뉴 엔진' 성장 전략을 ESG 관점에서 소개하고, 국내외 15개 주요 사업회사의 정량·정성 지표를 함께 담았다. 특히 올해는 생물다양성 관련 정보 공개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기준에 따라 보고서를 낸 데 이어, 올해는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기준을 적용한 전용 페이지를 신설했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가 제시한 'LEAP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193개 법인·207개 사업장의 자연자본에 대한 영향과 의존도를 국립생태원과 공동 분석했다. LEAP 프레임워크는 사업장과 자연의 접점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와 기회, 대응 전략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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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200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202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는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통합 기준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6개 주요 사업회사는 각 사의 ESG 성과와 전략을 담은 개별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7월 4일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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