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이언트캐스팅공용센터 기반구축사업'
부산시가 미래차 부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대형 기반 조성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사업인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알렸다. 이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9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90억원)을 투입해 △자이언트캐스팅 공용기술 지원센터 구축 △6000톤급 이상 초대형 미래차 부품 생산설비 및 분석·평가 장비 구축 △기술개발·시험평가·시제품 제작 등 기업 지원과 기술 확산을 위한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자이언트캐스팅 공용기술 지원센터'는 구축 장비를 바탕으로 지역 부품기업이 미래차용 초대형 일체화 부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맡는다. 동시에 지역 부품업체들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돕는 핵심 지원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주관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차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전문인력 양성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와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29일 박 시장 주재로 열린 제5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사업을 '부산 자동차산업 위기극복·미래도약 대응전략'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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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은 "우리 시는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과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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